(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IBM이 차세대 리눅스 컴퓨팅 플랫폼 'IBM 리눅스원 5'(IBM LinuxONE 5)를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IBM 리눅스원 5는 AI 가속 기능을 내장한 IBM 텔럼 II(Telum II) 프로세서를 탑재해 △데이터 △애플리케이션 △인공지능(AI) 등의 리눅스 환경을 제공한다.
IBM 관계자는 "리눅스원 5는 제로트러스트 원칙을 플랫폼 전반에 적용해 복잡한 규제 준수 과정을 간소화하도록 지원한다"며 "기밀 컴퓨팅·고성능 암호화 대역폭,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 양자내성 암호 알고리즘, 최신 하드웨어 보안 모듈 등을 통해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보호해 준다"고 말했다.
레드햇 오픈시프트(Red Hat OpenShift) 기반 기밀 컨테이너는 AI를 포함한 다양한 데이터 활용 시나리오에서 데이터 보안성을 높인다. IBM 볼트 셀프 매니지드(IBM Vault Self-Managed)와도 통합해 하이브리드 환경 전반에서 비밀 관리 기능도 강화했다.
IBM은 리눅스원 5의 비용 효율성도 높다고 강조했다.
IBM 관계자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워크로드를 x86 기반에서 IBM 리눅스원 5로 이전하면 5년간 총 소유 비용을 최대 44% 절감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며 "데이터센터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핵심인 IBM 텔럼 II 프로세서는 2세대 온칩 AI 가속기를 탑재했다"며 "실시간 대량 거래 처리, 예측 AI, 대규모언어모델(LLM) 운용 등에서 높은 정밀도와 정확도를 제공한다. 올해 4분기엔 IBM 스파이어(Spyre) 가속기를 추가로 선봬 생성형 AI 기능도 지원할 예정"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