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국내 AI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해 미국을 중심으로 'AI 특화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시범 추진하고 총 8개 사의 지원 기업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AI 특화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은 AI 분야 유망 창업기업에 맞춤형 해외 현지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과 글로벌 진출 자금을 연계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지 액셀러레이터 및 글로벌 기업과 협업해 △AI 솔루션 실증 및 고도화 △해외 바이어 및 벤처캐피탈 매칭 △제품 및 서비스의 현지화 컨설팅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구성해 국내 AI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 진입을 돕는다.
이번 사업은 총 54개 사가 지원해 최종 경쟁률은 6.75대1을 기록했다. 중기부는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국내 AI 스타트업이 해외 고객과 투자자를 조기에 확보해 글로벌 스케일업의 전환점을 마련할 것을 기대한다.
조경원 중기부 창업정책관은 "최근 국가 간 경쟁이 심화하고 있는 글로벌 AI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국내 AI 스타트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게 중요하다"며 "중기부는 기술·개발(R&D)부터 인력, 자금, 판로, 해외 진출까지 전방위 지원을 통해 AI 스타트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