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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美 '메모리얼 데이' 맞아 참배…"'미국의 운명' 끊임없이 추구"

알링턴 국립묘지 찾아 전사자 기려, "건국 250주년 행사 압도적일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알링턴 국립묘지에서 열린 '메모리얼 데이'(현충일) 행사에서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2025. 05.26 ⓒ 로이터=뉴스1 ⓒ News1 류정민 특파원

(워싱턴=뉴스1) 류정민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메모리얼 데이'(현충일)인 26일(현지시간) 버지니아주 알링턴 국립묘지를 찾아 전사자들을 추모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메모리얼 데이 행사 추모 연설에서 "자유는 가장 비싼 대가를 치르고 얻은 선물이며, 평화는 가장 소중한 대가로 얻은 것"이라면서 "미국 영웅들과 그들의 엄청난 희생은 지난 250년간 미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모든 이들이 우리에게 선사한 무한한 은혜의 가장 작은 조각만을 보여준다"라고 전사자들을 기렸다.

그는 "우리 국가를 위해 희생한 모든 군인은 사랑하는 이들의 삶에 채울 수 없는 공백과 깨질 수 없는 침묵을 남겼다"면서 "전사한 군인들의 가족들은 매일 영웅들의 부재를 느낀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가족들은 익숙한 웃음소리, 빈 공간, 일요일 저녁 식사, 다시는 오지 않을 포옹이나 어깨를 토닥이는 손길의 부재를 느낀다"면서 "모든 전사자 가족은 승리를 거둔 이후에도 오랜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라고 위로했다.

트럼프는 이후 미국 독립전쟁부터, 베트남 전쟁, 이라크전, 테러단체인 ISIS 격퇴전 등에서 목숨을 바친 군인들의 이름을 부르고, 유족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

트럼프는 "국가를 더 강하고, 자랑스럽고, 더 자유롭고, 위대한 국가로 만들기 위해, 미국의 운명을 향한 끊임없는 추구를 계속할 것"이라면서 "하나님이 우리 전사한 영웅들을 축복하고, 가족과 미국을 축복하시길 바란다"라고 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추모 연설 중간에 "아시다시피 (내년이 미국 건국) 250주년이라, 우리는 정말 큰 축하 행사를 가질 것"이라면서 내년 치러질 독립기념일 행사에 대한 기대감도 표했다.

그러면서 "어떤 면에서는 (연속한) 두 번째 임기를 놓친 게 다행이다. 가장 중요한 시기에 여러분의 대통령이 되지 못했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농담했다.

트럼프는 "게다가 (2026년 북중미) 월드컵과 (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도 있다"면서 "아시다시피 저는 월드컵과 올림픽을 얻었고, 위대한 축제를 열 것이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월드컵과 올림픽을 모두 압도하는 250주년 독립기념일"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는 이날 연설에 앞서 JD 밴스 부통령,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과 함께 무명용사의 묘를 찾아 헌화하고 참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JD 밴스 부통령,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이 26일(현지시간) 미국의 현충일인 '메모리얼 데이'(매년 5월 마지막 주 월요일)을 맞아 버지니아주 알링턴 국립묘지에서 열린 현충일 기념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5.05.26 ⓒ 로이터=뉴스1 ⓒ News1 류정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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