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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위로는 하루짜리…암투병 바이든에 "슬프다"→"재임때 은폐했나"

바이든측 은폐 의혹 제기…"그 정도 가려면 시간 오래 걸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의 전립선암 진잔 소식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면서 회복을 기원했다. 사진은 지난 1월 20일(현지시간) 워싱턴DC의 미 의회의사당 로툰다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제47대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서 두 사람이 나란히 서 있는 모습. 2025.01.20. ⓒ 로이터=뉴스1 ⓒ News1 류정민 특파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의 암 진단 소식에 전날(18일) "깊은 슬픔을 느낀다"고 밝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에는 바이든 측이 오래전에 사실을 알면서도 대중에게 알리지 않았을 수 있다고 의심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집무실에서 바이든의 전립선암 진단 소식에 대한 반응을 묻는 기자들에게 "오래전에 대중에게 알리지 않은 것이 놀랍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9점까지 가는 그 상황에 이르려면 오랜 시간이 걸린다"며 바이든 측의 건강 문제 은폐 의혹을 부추겼다.

전날 바이든 전 대통령 측은 바이든이 공격적인 형태의 전립선암에 걸려 뼈까지 전이됐다고 발표했다. 전립선암은 악성도 1~10(숫자가 높을수록 고위험)의 '글리슨 점수'로 나타내는데, 바이든은 9점(등급 그룹 5)을 받았다.

최근 CNN·악시오스 기자가 펴낸 신간 '원죄'에서 지난해 대선 당시에 바이든 측이 이미 신체·인지 능력이 심각한 수준이었음을 알고도 이를 은폐하고 재선 도전을 이어갔다는 주장이 제기돼 다시 논란이 일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 재임 시절 검사에서 질병 징후를 발견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잘 보면 바이든의 인지 기능이 정상이라고 말했던 바로 그 의사"라며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며 음모론적인 말을 했다.

2024년 대선 캠페인 기간 대부분을 바이든의 인지 능력을 맹비난했던 트럼프는 18일 성명을 통해 진단 결과에 "슬프다"고 밝혔다. 하지만 하루 만에 그의 아들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까지 포함한 주변 사람들의 은닉 의혹 제기에 가담한 것이다. 트럼프 주니어는 실제로 암 진단이 더 일찍 이뤄진 것은 아닌지 의문을 제기하고 19일에도 바이든이 이전의 진단 결과를 은폐한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바이든 측은 그의 건강에 대한 우려를 은폐하려는 시도가 있었다는 사실을 꾸준히 부인해 왔다.

한편 AFP가 인터뷰한 종양학자들은 검진의 한계로 인해 바이든의 암이 지금까지 발견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았다, 이들은 최고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받았던 전직 대통령에게도 진행성 암이 늦게 발견되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라고 밝혔다.

kym@ir7th.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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