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콘카지노

美재무 "선의로 협상 안하면 4월2일 발표 관세로 인상"

"18개 주요 무역국에 집중…소규모 교역국은 지역별로 묶어서 부과할 수도"
무디스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에는 "크게 신뢰하지 않아"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 2025.05.07 ⓒ 로이터=뉴스1 ⓒ News1 류정민 특파원

(워싱턴=뉴스1) 류정민 특파원 =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18일(현지시간) 교역 규모가 작은 나라들은 지역 단위로 묶어 상호관세 관세율을 조정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베선트 장관은 이날 CNN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협상에 집중하고 있는 18개의 중요 무역 파트너가 있다"면서 "교역 규모가 작은 나라들은 단순히 숫자를 정할 수 있다. 제 생각에 지역별로 협정을 많이 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선트는 "예를 들어 중앙아메리카는 얼마만큼의 관세율을, 아프리카의 어느 지역은 얼마만큼의 관세율을 부과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베선트 장관은 90일간의 상호관세 유예가 종료되는 오는 7월 8일까지 협정을 체결하지 않으면, 당초 부과한 수준의 관세를 부과할 계획임도 내비쳤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만약 (무역 상대국이) 선의로(in good faith) 협상하지 않는다면 4월 2일 수준으로 관세율을 다시 인상할 것이라고 경고했다"라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6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서 "150개 국가가 협정을 원하지만 그 많은 국가를 한 번에 볼 수는 없다"면서 앞으로 2~3주 내에 베선트 재무장관과 하워르 러트닉 상무장관이 미국에서 비즈니스를 하기 위해 지불하는 대가를 알려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베선트 장관은 관세가 초래한 불확실성에 대해, 트럼프 행정부가 "전략적 불확실성"을 의도한 협상전략이라고 답했다.

그는 "만약 우리가 다른 국가들에 너무 많은 확실성을 준다면, 그들은 협상에서 우리를 이용하려 할 것"이라면서 "저는 이 협상이 끝날 때 소매업체, 미국 국민, 미국 노동자들이 더 나은 상황에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했다.

베선트는 또 이달 가격 인상을 예고한 월마트와 관련, 전날 더스 맥밀런 월마트 CEO와 직접 대화했다면서 "월마트는 관세 일부를 흡수할 것이며, 일부는 소비자에게 전가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월마트가 이달 가격 인상을 예고하자, 트루스소셜을 통해 월마트에 "관세를 흡수하라"라고 요구한 바 있다.

그는 또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지난 16일 미국 채권 신용등급을 AAA에서 Aa1로 하향 조정한 데 대해 "큰 신뢰를 두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신용평가사의 등급 하향 조정은 투자자들이 미국 정부에 돈을 빌려주는 것이 더 위험해졌다고 판단하는 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는 미국 국채 금리 상승을 초래할 수 있으며, 특히 10년물 미국 국채는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비롯해 미국 사회 전반의 금리에 영향을 미친다.

ryupd01@ir7th.shop

오즈카지노 아테나카지노 에스엠카지노 킹카지노 코난카지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