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12% 폭락했던 팔란티어 오늘은 1.5% 상승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전일 12% 이상 폭락했던 미국의 인공지능(AI) 설루션 업체 팔란티어가 오늘은 1.5% 정도 상승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팔란티어는 1.49% 상승한 110.48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호실적과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에서도 주문을 받았다는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일 팔란티어는 12.05% 폭락했었다. 이는 실적 실망 때문이었다.
전전일 팔란티어는 실적을 발표했다. 지난 분기 매출이 8억8400만달러를 기록, 시장의 예상치 8억6300만달러를 상회했다. 주당 순익도 13센트를 기록, 시장의 예상과 일치했다.
전망도 좋았다. 이 회사는 AI 수요 급증에 힘입어 올해 연간 매출 전망을 38억9000달러에서 39억달러 사이로 상향 조정했다. 전 분기에는 37억달러 내외였다.
한 마디로 호실적을 발표한 것이다. 그럼에도 팔란티어의 주가는 폭락했다. 이는 투자자들의 눈높이가 너무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팔란티어는 올들어 기술주가 일제히 급락했지만, 거의 유일하게 급등했다.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에서도 주문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이날 상승한 것은 전일 낙폭 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가 유입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로써 팔란티어는 올 들어 46% 급등했다. 이는 S&P500 종목에서 가장 성적이 좋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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