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정상, 4차 관세협상 앞두고 또 통화…日 "입장 변화 없다"
30일 미국에서 4차 관세협상 진행
- 김예슬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로 관세 문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29일 로이터통신과 산케이신문 등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밤 트럼프 대통령과 약 25분간 통화했다. 이번 통화는 일본에서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시바 총리는 통화 이후 관저에서 기자단에게 "우리나라의 입장에 전혀 변경은 없다"며 "서로의 이해는 한층 깊어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과 미국은 오는 30일(현지시간) 미국에서 4차 관세 협상을 진행한다.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은 이날 출국했다.
이번 협상에서 일본은 자동차 관세 철폐를 다시 한번 요구하고 대규모 대미(對美) 투자, 비관세 장벽 폐지를 제안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23일에도 3차 관세 협상을 앞두고 전화 통화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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