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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내달 對中 10% 관세 논의…중국 "관세전쟁 승자 없어"

외교부 "항상 국가이익 수호할 것"…대응 시사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 2024.1.16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강민경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달 1일부터 중국산 수입품에 10%의 관세 부과를 시사한 데 대해 중국은 "무역·관세 전쟁에는 승자가 없다"고 밝혔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2일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대해 "이 문제에 대해 여러차례 중국 측의 입장을 표명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항상 국가 이익을 수호할 것"이라며 보복 조치를 취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마오닝 대변인은 현재 미중 양국이 관세 문제와 관련해 소통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우리는 미국 측과 소통을 유지하고 이견을 적절히 처리하며 상호 이익이 되는 협력을 확대하고 중미 관계의 안정적이고 건강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진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이튿날인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마약성 진통제인 펜타닐이 중국으로부터 캐나다와 멕시코를 거쳐 유입되고 있다며 중국산 제품에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밝혔다.

펜타닐은 합성 오피오이드 계열의 강력한 마약성 진통제다. 미국에서 지난해 3월 기준 펜타닐 등 합성 오피오이드 계열 약물 탓에 사망한 이들은 7만5000명에 이른다.

그동안 중국은 펜타닐이 중국을 통해 미국에 유입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엄격하고 철저하게 마약 금지 정책을 시행하는 국가 중 하나"라며 미국이 중국의 선의를 소중히 여겨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딩쉐샹 중국 국무원 부총리는 21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에 참석해 "보호주의에는 출구가 없고 무역 전쟁에선 승자가 없다"며 포용적 경제 세계화의 공동 추진을 제안했다.

ejjung@ir7th.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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