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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선물인 줄"…계좌에 들어온 6억 뭉칫돈 썼다가 험한 꼴

아르헨티나 주정부 행정착오로 오인송금…멋대로 사용한 여성 체포

아르헨티나 페소화 신형 디자인이 공개되고 있다. 2022. 5. 23. ⓒ AFP=뉴스1 ⓒ News1 최서윤 기자

(서울=뉴스1) 진성훈 기자 = 아르헨티나의 한 여성이 자신의 계좌에 들어온 출처를 알 수 없는 돈을 자동차 구입 등에 사용했다가 체포됐다고 아르헨티나 매체 클라린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산루이스주의 베로니카 알레한드라 아코스타는 양육비 8000페소(약 9600원)가 계좌에 들어오기를 기다리다가 5억 1000만 페소(약 6억 1500만 원)가 들어온 사실을 발견했다.

이는 산루이스 주정부의 회계담당자가 계좌번호를 오인해 엉뚱한 계좌로 송금한 것이었다.

이런 행정착오가 그에게 전달되기도 전에 형편이 좋지 않았던 아코스타는 이미 수 시간 만에 이 돈으로 자동차와 가전제품, 생활용품 등을 구입하고 가족과 친척들에게도 돈을 나눠줬다.

체포된 아코스타는 "너무 절실해서 쇼핑도 하고 가족도 도왔다. 하느님께서 주신 선물이라고 생각했다"며 "정부 돈인 줄 몰랐다. 절대 악의적 행동이 아니었다"고 호소했다. 또한 구입한 대부분의 물건들은 이미 자발적으로 반환된 상태라고 말했다.

법원은 그녀의 집을 수색하고 자녀들의 휴대폰을 압수하도록 명령했다. 주검찰청은 돈의 90%를 회수했으며, 나머지 금액은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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