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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對중국 항공기 기술·반도체 소프트웨어 수출 중단"

NYT "中 국영 항공기제조업체에 기술·제품 수출 라이선스 일부 중단"
"시놉시스·지멘스 등 반도체 설계 소프트웨어도 수출 중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 로이터=뉴스1 ⓒ News1 포토공용 기자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제트 엔진, 반도체, 특정 화학물질 및 기계 등 일부 핵심 기술의 중국 수출을 중단했다고 뉴욕타임스(NYT) 등이 28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번 미국의 수출 중단 조치는 전략 물자 수출을 관리하는 상무부 산업안보국이 진행 중인 전략 물자에 대한 대중국 수출 전면 재검토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익명을 요구한 한 관계자는 상무부가 중국 국영 항공기 제조업체인 COMAC에 대한 기술·제품 수출 라이선스 일부를 중단했다고 전했다. 이번 조치로 중국의 'C919' 항공기 개발에 사용되던 제품들의 수출이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행정부는 또 캐던스(Cadence), 시놉시스(Synopsys), 지멘스(Siemens) 등이 판매하는 반도체 설계 소프트웨어의 대중 수출도 중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NYT는 전했다.

C919는 보잉 737과 에어버스 A320급의 중형 여객기로, 부품 대부분을 미국과 유럽 업체들이 공급하고 있다. 분석가들은 중국이 자국 내 수요를 충족할 만큼 항공기를 자체 생산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며, 보잉·에어버스 등 해외 기업에 대한 의존이 당분간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양국은 12일 90일 간의 관세 완화에 합의했으나 트럼프 행정부는 이후에도 대중국 압박을 지속하고 있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당시 "양측 모두 디커플링(탈동조화)을 원하지 않는다는 데 의견이 일치했다"고 밝혔지만, 실제 조치들은 상반된 방향을 보이고 있다.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최근 "핵심 분야를 공부하거나 중국 공산당과 연계된 중국 유학생들의 비자를 적극적으로 취소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미국은 또 최근 중국에 대한 인공지능 반도체 판매를 추가로 차단했으며, 중국 반도체 기업들의 블랙리스트 추가도 검토 중이다.

alicemunro@ir7th.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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