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인도-파키스탄 갈등에 자제 촉구…"평화 위한 대화 나서라"
파키스탄, 인도 군사시설 향한 공격 개시
- 김예슬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인도와 파키스탄의 갈등이 격화한 가운데 주요7개국(G7)은 양국에 자제를 촉구하고 나섰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G7은 성명을 통해 "카슈미르에서 발생한 관광객에 대한 공격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인도와 파키스탄 모두 최대한의 자제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즉각적인 긴장 완화를 촉구하며, 양국이 평화로운 결과를 향한 직접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인도가 카슈미르에서 26명의 사망자를 낳은 무장 세력의 공격 배후로 파키스탄을 비난한 이후 카슈미르 국경통제선 인근에서 양국 간 산발적인 교전이 벌어지다가 본격적인 공격이 오가고 있다.
인도는 지난 7일 파키스탄령 카슈미르와 파키스탄 펀자브주(州) 등 9곳을 미사일로 타격하는 '신두르 작전'을 개시했고, 파키스탄군은 이 작전을 '전쟁 행위'라고 규정하며 보복을 가하는 등 충돌이 격화한 상태다.
파키스탄군은 10일 인도군의 군사 기지 공격에 대응해 인도의 미사일 저장 시설과 공군 기지 등에 보복 공격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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