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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경쟁서 밀린 황희찬‧실수로 실점 허용 김민재…위기의 유럽파

마인츠 이재성, 4경기 공격포인트 '0'…홍현석, 출전 기회 못 얻어

울버햄튼 황희찬.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유럽에서 활약하는 태극전사들이 시즌 막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황희찬(울버햄튼)은 주전 경쟁에 밀린 모양새고,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는 치명적인 실수를 범해 현지에서 비판받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노리고 있는 이재성과 홍현석(이상 마인츠)은 팀 성적 부진으로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울버햄튼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 홋스퍼와 2024-25 잉글랜드 32라운드에서 4-2로 승리했다.

4연승을 이어간 울버햄튼은 10승 5무 17패(승점 35)가 되면서 잔류에 가까워졌다. 울버햄튼은 강등 마지노선인 18위 입스위치(승점 21)와 승점 14점 차로 크게 앞서 있다.

울버햄튼의 최근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황희찬은 마냥 웃지 못했다.

최근 3경기 연속 결장한 황희찬은 팀이 3-1로 이기고 있던 후반 38분 주앙 고메스를 대신해 들어가 7분을 뛰면서 단 1개의 슈팅도 하지 못하고 경기를 마쳤다. 모처럼 경기를 소화했지만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지난 시즌 31경기에서 13골 3도움을 기록하며 울버햄튼에서 최고의 시간을 보냈던 황희찬은 올 시즌 부상과 이에 따른 컨디션 저하로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올 시즌 황희찬은 모든 대회를 통틀어 23경기에서 단 2골 1도움에 그치고 있다.

남은 6경기에서도 상황이 바뀔 가능성은 높지 않다. 예르겐 스트란드 라르센은 최근 4경기 연속 결승골을 넣고 있다. 마테우스 쿠냐는 시즌 초반부터 팀의 에이스 역할을 수행 중이며 마샬 무네치, 파블로 사라비아, 장리크네르 벨가르드도 최근 좋은 활약으로 황희찬과의 경쟁에서 앞선 모습이다.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 ⓒ AFP=뉴스1

올 시즌 초반부터 다요 우파메카노, 이토 히로키 등 수비수들이 다치는 상황에서 아킬렌스 통증을 참으며 경기를 소화 중인 김민재도 비판에 직면했다.

김민재는 도르트문트와 홈 경기에서 후반 3분 수비에서 결정적인 실수를 범해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결국 김민재는 6분 뒤 하파엘 게레이루와 교체되면서 54분만 소화했다. 올 시즌 김민재의 최소 출전 시간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도르트문트와 2-2로 비기며 선두를 유지했지만 현지에서는 수비에서 아쉬움을 남긴 김민재를 지적했다.

독일의 전설적인 축구인 로타어 마테우스는 "김민재는 실점 장면에서 방향 감각을 잃었다. 전체적인 수비 행동을 이해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막스 에베를 바이에른 뮌헨 단장도 "선제골을 허용해서는 안 됐다. 단순한 크로스였는데, 김민재가 상대를 놓쳤다"면서 "김민재와 마찬가지로 모든 선수가 100%의 컨디션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같은 분데스리가 마인츠의 이재성과 홍현석은 최근 팀의 부진에다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있어 아쉬움이 커지고 있다. 올 시즌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내면서 구단 창단 후 처음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노리던 마인츠는 최근 4경기에서 2무 2패로 승리가 없다.

특히 최근 승리하지 못한 상대가 홀슈타인 킬, 호펜하임은 모두 리그 하위권 팀이어서 결과에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다.

이재성은 4경기 모두 선발 출전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홍현석은 제대로 된 출전 시간도 얻지 못하고 있다.

dyk0609@ir7th.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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