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배지환, 볼티모어전 교체 출전해 볼넷 출루…도루 실패도
1타수 1볼넷 기록…시범 경기 타율 5할
- 서장원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이 시범 경기에 교체 출전해 볼넷을 기록했다.
배지환은 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즈 새러소타의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경기에서 1타수 1볼넷을 기록했다.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 배지환은 6회말 수비 때 좌익수로 교체 투입됐다.
이후 7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첫 타석에 들어선 배지환은 상대 투수 브랜든 영과 대결에서 볼넷을 골라 나갔다.
배지환은 후속 타자 맷 고스키 타석 때 2루 도루를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포수의 송구가 더 빨랐고, 배지환은 몸을 비틀며 2루 베이스를 터치했지만 아웃되고 말았다.
9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같은 투수를 상대한 배지환은 좌익수 방면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날렸지만 상대 좌익수 조딘 애덤스에게 잡혀 출루하지 못했다.
안타를 추가하지 못한 배지환의 시범 경기 타율은 5할(6타수 3안타)이 됐다.
한편 피츠버그는 오닐 크루즈, 닉 솔락, 코너 그리핀, 엔마누엘 발데스의 홈런포에 힘입어 볼티모어를 5-2로 꺾었다.
지난해 신인왕을 차지한 피츠버그 선발 폴 스킨스는 시범 경기 첫 등판에서 3이닝 4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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