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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 골프 깜짝 출전 김민규 "단체전은 처음…도움 되고 싶은 마음 커"

'버바 왓슨 팀' 대체 선수로 출전…"설렘도 긴장감도 느껴져"
"TV에서만 보던 왓슨과 연습 라운드…배울 점 많아"

김민규(24). (웅빈매니지먼트그룹 제공)

(인천=뉴스1) 권혁준 기자 = '대체 선수'로 리브(LIV) 골프 출전 기회를 잡은 김민규(24)가 좋은 경기력으로 팀에 도움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김민규는 30일 인천 연수구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리브 골프 코리아'(총상금 2500만 달러)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김민규는 한국프로골프(KPGA)투어의 강자로 자리 잡은 신예다. '내셔널 타이틀'인 한국오픈에서 2022년과 2024년 두 차례 우승하는 등 투어 3승을 올렸고 올 시즌은 DP월드투어(유럽투어)로 무대를 옮겼다.

이번 주엔 버바 왓슨(미국)이 이끄는 '레인지고츠 GC' 팀에 부상으로 인한 결원이 생기면서 대체 선수로 합류하게 됐다. 같은 기간 KPGA투어 매경오픈이 열리지만 큰 무대 경험을 위해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김민규는 "대기 선수였기에 고민이 많았다"면서 "기대도 안 하고 있었는데 출전 소식을 듣게 돼 기뻤다. 세계적인 선수들과 함께하는 만큼 더 열심히 해야 한다는 마음이 든다"고 했다.

이어 "설레는 마음도, 긴장되는 마음도 컸다"면서 "특히 팀전을 하는 게 거의 처음이라 더 그렇다"고 했다.

리브 골프는 개인전과 함께 4명으로 이뤄진 팀전도 함께 진행한다. 팀원 4명의 성적을 합산해 순위를 가리기 때문에 4명 모두 고른 활약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민규는 "단체전이 4명의 스코어가 모두 반영되다 보니 내가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이 크다"면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을 경험해 봤고, 한국에서 하니 응원해 주시는 분들도 많을 것이다. 내 스코어로 좋은 성적이 났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김민규(24). (웅빈매니지먼트그룹 제공)

김민규는 이날 레인지고츠 GC의 캡틴 왓슨과 연습라운드를 진행하기도 했다.

그는 "어렸을 때 TV를 틀면 나왔고, 마스터스를 우승하기도 했던 유명한 선수라 실제로 보는 것이 신기했다"면서 "골프를 재미있게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샷메이킹 등 배울 점이 많다고 느꼈다"고 했다.

올 시즌 국내 무대를 떠나 뛰고 있는 DP월드투어에서도 이미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는 그다.

김민규는 "확실히 선수들이 잘 친다. 나도 더 잘하기 위해서 많은 발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한편으로는 '나도 할 만하다'는 생각도 있었다. 이번 대회 역시 좋은 기회인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tarburyny@ir7th.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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