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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문턱서 완패 조상현 LG 감독 "한 경기 졌을 뿐…5차전서 끝내겠다"

SK에 48-73 대패…역대 챔프전 한 경기 최저 득점
"초반 주도권 뺏겨 고전…SK 상대 스윕 어려워"

11일 오후 경남 창원 성산구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4차전' 창원 LG 세이커스와 서울 SK 나이츠의 경기에서 LG 조상현 감독이 허일영에게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2025.5.11/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창원=뉴스1) 이상철 기자 = "한 경기에서 졌을 뿐이다. 다음 5차전에서는 꼭 우승을 확정하겠다."

안방에서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7전 4선승제) 우승 축포를 쏘지 못한 조상현 창원 LG 감독이 아쉬움을 곱씹었다.

조 감독이 이끄는 LG는 11일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4차전에서 서울 SK에 48-73으로 크게 졌다.

1~3차전을 내리 이겼던 LG는 이날 경기마저 잡으면 1997-98시즌 프로농구에 참가한 이래 처음으로 챔피언결정전 정상에 오를 수 있었지만, 방점을 찍지 못했다.

공격이 48득점에 그친 것이 패인이었다. LG가 기록한 48점은 역대 챔피언결정전 한 경기 최저 득점으로, 전주 KCC(현 부산 KCC)가 2010-11시즌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작성한 54점보다 6점이 적었다. LG의 이날 필드골 성공률은 24%에 그쳤다.

경기 후 조 감독은 "우리의 완패다. 집중력이 떨어졌고 경기 초반 싸움에서도 밀렸다"고 입을 열었다.

LG는 1쿼터 한때 7-26으로 크게 밀리면서 주도권을 완전히 뺏겼다. SK의 강한 압박을 뚫어내지 못했고, 상대의 외곽포도 막지 못했다.

조 감독은 이에 대해 "초반부터 활동량으로 상대를 제압하고 강한 파울 등으로 부닥쳐야 했다. 그런데 너무 약하게 상대했다. 결국 SK에 주도권을 뺏기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고 말했다.

LG는 한 번을 패했지만 여전히 유리한 위치에 올라 있다. 조 감독은 "(내용을 떠나) 결과적으로 한 경기에서 졌을 뿐이다. 솔직히 SK를 상대로 싹쓸이 4연승을 거두는 건 쉽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며 "분위기를 잘 추슬러서 5차전에서 끝낼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LG는 13일 오후 7시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SK와 챔피언결정전 5차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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