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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미네소타, 커리 빠진 골든스테이트 117-93 완파…시리즈 1승 1패

NBA 미네소타가 골든스테이트를 꺾고 PO 2라운드 1승1패를 기록했다. ⓒ AFP=뉴스1
NBA 미네소타가 골든스테이트를 꺾고 PO 2라운드 1승1패를 기록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꺾고 시리즈 전적을 원점으로 돌렸다.

미네소타는 9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센터에서 열린 2024-25 NBA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PO) 2라운드 2차전에서 골든스테이트를 117-93으로 제압했다.

지난 7일 1차전에서 88-99로 패한 미네소타는 설욕에 성공하며 1승 1패로 시리즈 균형을 맞췄다.

미네소타는 줄리어스 랜들이 24점 11어시스트 7리바운드로 활약했고, 앤서니 에드워즈와 니켈 알렉산더-워커는 각각 20점씩 넣으며 힘을 보탰다.

골든스테이트는 조나탄 쿠밍가가 18점 5리바운드, 지미 버틀러가 17점 7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특히 1차전 도중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커리의 결장이 뼈아팠다.

미네소타는 에이스 커리가 빠진 골든스테이트를 상대로 시작부터 앞서나갔고, 전반을 56-39로 압도했다.

후반에도 미네소타는 두 자릿수 격차를 유지하면서 단 한 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았고, 골든스테이트는 4쿼터 종료 4분 여를 남기고 주전들을 대거 빼며 사실상 패배를 인정했다.

커리의 부재 속에 외곽 공격에서 어려움을 겪은 골든스테이트는 3점슛 9개를 넣는 데 그치면서 16개를 집어넣은 미네소타에 밀렸다.

두 팀은 11일 장소를 골든스테이트 홈구장인 체이스센터로 옮겨 3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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