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트럼프 '상호관세' 발표…자동차 관세 도 곧 부과
한국, 상호관세 부과 대상국 포함될 가능성 커져
정부, 무역수지 불균형 해소 위한 LNG 수입 확대 등 대책 마련
- 권현진 기자,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권현진 김영운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對)미 무역 흑자국에 '상호 관세' 부과를 공식화하고, 4월 1일까지 국가별 시행 계획을 발표하겠다고 경고했다.
미국은 무역 상대국이 미국 제품에 부과하는 관세뿐만 아니라 세금, 보조금, 환율, 불공정 관행 등 비관세조치도 고려해 검토 후 국가별 상호관세 부과 등의 조치를 시행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으로 대부분의 상품에 대해 관세가 철폐된 한국도 미국의 규제 대상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대미 무역흑자 10위권 안에 드는 한국 역시 상호관세 부과 대상국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 정부는 규제 강도를 최대한 완화하기 위해 미국으로부터의 LNG(액화천연가스) 수입 확대 등 '무역수지 불균형' 해소를 위한 대책 마련을 준비하고 있다.
rnjs337@ir7th.shop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