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이재명, 의학적으로 병적인 거짓말쟁이…부정부패 일상화"
- 박태훈 선임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인 안철수 의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의학적으로 병적인 거짓말쟁이(Pathologic Liar)라며 맹폭을 퍼부었다.
안 의원은 26일 국회에서 열린 선대위에서 "이재명 후보 본인은 12개 혐의 5개 재판, 아내는 법인카드 사용, 아들은 불법도박 논란에도 불구하고 어제 '나도 우리 가족도 부정부패를 저지르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소개했다.
안 의원은 "그 말을 들으면서 의과대학 다닐 때 정신과에서 배웠던 'pathologic liar', 즉 병적인 거짓말쟁이가 생각났다"며 "일반 거짓말쟁이는 자기가 거짓말을 한다는 것을 알면서 거짓말을 하지만 병적인 거짓말쟁이는 자기가 거짓말을 하면서도 진실을 말한다고 믿는다"라며 지금 이 후보가 병원에서 치료받아야 할 상태라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실제로 일어나지 않은 일을 실제로 일어났다고 믿으면서 일을 해나가는 이런 사람이 국가 지도자가 되면 국가가 치명타를 입게 된다"며 "만약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면 공무원 사회는 '법카는 기본, 청탁은 옵션, 채용 비리는 일상'이 되는 등 대한민국은 한순간에 70년 전으로 퇴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안 의원은 "이것이 청렴한 김문수 후보를 반드시 지켜야 할 이유"라며 김문수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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