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콘카지노

'사전투표' 지지층 결집 총력전…혁신당 '아크로비스타' 국힘 '거북섬'

무당층 잡으려는 이재명, 신촌…'반명' 김문수는 인천 계양으로
역전 승 노리는 이준석은 동탄…선거 캠프도 전국서 한표 행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구 신촌동주민센터에서 청년들과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 오른쪽은 인천 계양1동 주민센터에서 딸 동주 씨와 투표하는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2025.5.29/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역대 최고 투표율을 매시간 경신하는 가운데, 정치권이 투표 독려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이날 청년층 유동 인구가 많은 서울 신촌에서 6·3 대통령 선거 사전 투표해 무당층 표심 잡기에 나섰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반명(반이재명)'을 부각하기 위해 이재명 후보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총선에 이어 대선도 반전의 염원을 담아 자신의 지역구인 경기 화성을에서 투표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사전 투표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됐다. 각 대선 후보는 직접 사전 투표하며 투표 독려 모드에 돌입했다.

1강(이재명)·1중(김문수)·1약(이준석) 후보는 각각 서울·인천·경기에서 사전 투표를 진행했다. 수도권은 선거에서 캐스팅보트로 통한다. 저마다 지지층을 최대한 결집하기 위한 '막판 스퍼트'를 내는 걸로 보인다.

우선 이재명 후보는 이날 오전 대학가인 서울 서대문구 신촌에서 사전 투표했다. 20·30세대 청년층에서 무당층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만큼 신촌 대학가를 택한 걸로 풀이된다. 압승을 노리고 있는 이재명 후보로선 무당층·중도층을 얼마나 끌어오느냐가 이번 선거에서 중요하다.

김문수 후보는 이날 오전 인천 계양구 계양1동에서 사전 투표했다. 해당 지역은 이재명 후보의 지역구이며 민주당 텃밭으로 분류된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후보의 지역구부터 뒤집기를 시도해 골든크로스(지지율 역전)를 이뤄내겠단 의지라고 설명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자신의 지역구인 경기 화성 동탄 신도시에서 사전 투표를 진행했다. 지난해 총선에서 이준석 후보는 비관론에도 상대 후보를 꺾고 국회의원 배지를 달아 이변이라는 평가를 받았었다. 이준석 후보는 '동탄 모델'을 이번 대선에서도 벼르고 있다.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탈석탄과 정의로운 일자리 전환을 촉구하는 차원에서 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 인근 주암마을회관에서 사전 투표한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 2025.5.29/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각 선거 캠프 주요 인사들도 전국 각지에서 한 표를 행사했다.

김경수 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은 정치 주 무대인 경남에서 사전 투표를 했다. 김민석·한준호·김병주 공동선대위원장 등도 자신의 지역구에서 사전 투표를 마쳤다.

민주당 선대위에서 활약 중인 조국혁신당 지도부는 이날 윤석열 전 대통령이 거주하는 아크로비스타 인근인 서울 서초구 반포1동 주민센터에서 사전 투표해 내란과 검찰 독재 심판의 의미를 담았다.

권성동 공동선거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재명 후보의 '거북섬 논란'을 겨냥해 반명계 표를 끌어안기 위해 경기 시흥 거북섬에서 사전투표했다. 김문수 후보와 합동 유세하며 지원 사격을 하고 있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광주 동구 창업지원센터에서 사전 투표했다. 김문수 후보를 지지 선언한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이날 제21대 국회의원을 지냈던 서울 종로에서 사전 투표한다.

kmkim@ir7th.shop

오즈카지노 아테나카지노 에스엠카지노 킹카지노 코난카지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