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서울에서 김혜경은 부산서 사전투표…"주권 행사"
이재명, 서울 신촌서 청년들과 투표…"총알보다 강한 투표"
'조용한 내조' 김혜경 여사, 부산 초량2동 주민센터서 투표
- 김일창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부부가 대한민국 양 끝에서 사전투표를 마쳤다.
이 후보는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서울 서대문구 구 신촌동주민센터에서 청년들과 함께 투표했다.
이 후보는 투표 후 기자들과 만나 "총알보다 투표가 강하다는 말이 있다"며 "투표는 주권자의 주권을 행사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수단"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란 사태도 국민의 투표 참여로 비로소 이겨낼 수 있다"며 "대한민국을 다시 청년의 시대로 되돌아갈 수 있게 해야 하는 데 이번 대선이 그 출발점이 됐으면 좋겠다는 소망으로 청년들과 함께했다"고 했다.
민주당은 신촌에서 사전투표를 한 배경에 대해 "대표적인 대학가로 생애 첫 대선 투표자 및 '빛의 혁명'을 견인한 20대 청년들과 함께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의 부인 김혜경 여사는 부산에서 사전투표를 마쳤다.
민주당 중앙선대위 후보실은 "김혜경 씨는 오늘 오전 10시쯤 부산 동구 초량2동 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를 했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대선 유세 기간 전국을 누비면서도 언론이나 외부에 활동을 공개하지 않는 '조용한 내조'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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