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국민의힘 김문수·개혁신당 이준석 대통령 후보는 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되는 29일 일제히 사전투표를 진행하고 수도권 공략에 나선다.

수도권은 전체 유권자의 절반가량을 차지한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서대문구에서 사전투표를 하고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뒤이어 스타트업 인사들과 간담회를 가진 후 유튜브 '매불쇼'에 출연한다.

이재명 후보는 이어 강남 3구(서초·강남·송파) 유권자들과 만남을 가진 뒤 오후 5시께 서울고속버스터미널을 방문해 수도권뿐만 아니라 지방 유권자들과도 만난다.

이재명 후보는 마지막 일정으로 관악·동작·금천구 일대를 돌아본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인천의 미래를 여는 새얼아침대화' 대담에 참석한다.

뒤이어 인천 연수구 일대에서 출근길 시민들과 만난다. 김 후보는 이후 맥아더 동상을 찾아 참배한 뒤 인천 계양을 방문해 사전투표를 한다. 계양은 이재명 후보의 지역구다.

김 후보는 오후에는 경기 서남부 일대로 넘어가 시흥·안산·군포·안양시를 차례로 돌아본다.

안산에서는 초지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사회복지사들과 만나는데, 김 후보의 딸·사위가 사회복지사이기도 하다.

이준석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긴급 기자회견을 갖는다. 회견 내용은 이재명 후보의 아들에 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준석 후보는 지난 27일 대선 TV토론회에서 이재명 후보 아들이 과거 인터넷에 올렸다는 의혹이 있는 원색적 댓글을 언급한 것이 논란이 돼 민주 진보 진영을 중심으로 거센 비판에 직면한 상태다.

이후 이준석 후보는 10시 30분 본인 지역구인 경기 화성시 동탄에서 사전투표에 나선다.

투표 후에는 판교로 이동해 산책 유세를 통해 점심시간을 갖는 IT 직장인들과 만난다.

이준석 후보는 뒤이어 서울 고려대 정경대 후문 앞에서 대학생들을 겨냥한 유세에 나선다. 저녁에는 종로3가 포차거리를 방문한다.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통령 후보는 이날 오전 7시 40분 여수를 찾아 사전투표를 실시한다.

권 후보는 사전투표 전후로 석유화학업계 근로자들을 만나 노동 관련 행보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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