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말말말] 김문수 "사전투표 부정 적발 땐 판 뒤집을 수 있다"
이재명 "내란동조 후보 돕는다는데…여러분, 무섭나"
이준석 "더 어떻게 순화해야 할지"…김종인 "TK 인물 없어"
- 조현기 기자, 김지현 기자, 박소은 기자, 박기현 기자
(서울·창원=뉴스1) 조현기 김지현 박소은 박기현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방탄 괴물, 독재를 용서할 수 있습니까. 저와 함께 다시 한번 민주화 운동을 시작합시다. 김문수 혼자는 힘이 없습니다. 6월 3일에도, 내일부터 하는 사전투표에서도 찍어주십쇼. 만약 사전투표에 부정이 있다고 생각되면 어디든 신고해주십쇼. 사전투표 (부정을) 적발하면 판을 뒤집을 수 있습니다. (경남 창원 상남동 분수광장 유세 현장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저는 오늘 해괴한 기사를 봤습니다. 재밌자고 하는 얘기니까 심각하게 받아들이진 마세요. '전직 대통령들이 뭉쳤다, 이제 이재명 큰일났다'는 기사가 어디 있더라고요. 전직 대통령 누구였나 봤더니 '무능한 국정농단으로 쫓겨나신 분', '부정부패 저지르다가 쫓겨나 감옥 가신 분', '총리를 하셨다는데 약간 이해가 안 가는 분들'이 모여서 내란후보라고 불려지는 내란동조 후보를 돕는다(고 한다). 여러분, 무섭습니까?"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유세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
"저는 실제 그 (원색적) 발언에 대해 원본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순화해서 표현한 것입니다. 더 어떻게 순화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불편할 국민이 있을 수 있다는 건 알고 있었고, 그에 대해선 심심한 사과를 드립니다. 하지만 제 입장에서는 그런 언행이 만약 사실이라면 충분히 검증이 필요한 사안이라고 봅니다."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직장인 유세 후 기자들과 만나)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준석 후보는 6·3 대선에서) 두 자릿수 이상만 얻으면 성공하는 것이다. 대구·경북(TK) 쪽에선 꽤 (이 후보가) 많이 나올 것이다. 대구·경북에 인물이 없다. 미래를 위해 이준석 같은 사람에게 투자하는 것이다." (서울 강남구 코엑스 앞에서 열린 이 후보의 유세 현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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