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말말말] 김문수 "죄짓고 대법원장 처벌하겠다는 독재자 있었나"
이재명 "죄를 지어도 특권층 대통령 부인은 수사도 안 받아"
이준석 "생각 비슷한 황교안·김문수·이재명 단일화하길"
- 박재하 기자, 정윤미 기자, 손승환 기자
(서울·천안·아산=뉴스1) 박재하 정윤미 손승환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죄지은 사람이 대법원장을 오히려 처벌하겠다고 하는 독재자가 전 세계에 있었습니까. 듣도 보도 못했습니다. 이런 일이 어딨습니까. 이렇게 무지막지하게 독재로 가는 것 막아야겠죠. 독재냐. 민주냐. 뭡니까. 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어떻게 지킵니까. 저 김문수는 고등학교 때부터 시작해서 나이 40살이 될 때까지 민주화 운동했다가 감옥 두 번 가고 징역 2년 반을 살았습니다. 그런데 다 소용이 없었습니다. 이 나라 독재를 막을 수 있는 건 오직 김문수가 아니라 오직 여러분밖에 없습니다." (충남 아산 온양온천 앞 광장 유세 현장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국민의힘은 무법을 저지릅니다. 헌법을 파괴했어요. 죄를 지어도 특권층 대통령 부인은 수사도 받지 않아요. 주가 조작해서 돈을 벌고 수만 명에게 피해를 줘도 성역입니다. 법을 특권을 가지고 지키지 않아도 되고 국민의 주권을 침해해서 야당의 존재를 없애버리고,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을 자기 혼자 다 가지겠다고 비상계엄 선포해서 군사 쿠데타를 일으키는, 이런 집단을 단절도 못 하는 그런 정당이, 제명도 못 하는 그런 정당이 과연 보수정당 맞습니까?" (충남 천안 신부문화거리 유세 현장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
"조금 전 페이스북에 생각이 맞는 사람이라면 단일화했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부정선거에 대해 의견이 비슷했던 황교안·김문수·이재명 세 후보는 단일화해도 좋습니다. 왜냐하면 선거 공정성을 의심한 공통의 이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 외 나머지 단일화에는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앞으로 남은 기간 세 분이 부정선거라는 공통된 관심사를 갖고 단일화하는지 지켜보겠습니다." (서울 종로 유세 직후 기자들과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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