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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北 무책임한 군사 도발 강력 규탄…시대착오적 행위"

"미사일이 아닌 평화, 고립 아닌 개방해야"
"평화는 남북이 함께 누릴 이익의 원천…하루빨리 깨닫길"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지난 8일 진행된 장거리포 및 미사일체계 합동타격훈련을 지도했다고 당 기관지 노동신문인 9일 보도했다. 이번 훈련에는 '600mm 다연장 방사포'와 전술탄도미사일 '화성포-11가형'이 동원됐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ir7th.shop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22일 북한이 동해상에 순항미사일을 발사한 것과 관련 "북한의 무책임한 군사 도발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했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북한이 지난 8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이어 불과 보름 만에 동해상으로 순항미사일을 발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글로벌 안보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지금, 세계 각국은 자국의 국익을 위해 대화와 협력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그러나 북한만이 여전히 구시대적 사고에 머물러 있다. 반복되는 미사일 도발은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 전체의 안정을 해치는 시대착오적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진정한 안보는 평화와 번영의 동반성장에서 나온다"라며 "미사일이 아닌 평화, 고립이 아닌 개방, 대립이 아닌 상생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반도 지정학적 가치와 잠재력에 있어 평화는 그저 이름 뿐인 이상이 아니라 남북이 함께 누릴 수 있는 구체적 이익의 원천"이라며 "하루빨리 깨닫기 바란다"고 북한에 촉구했다.

이 후보는 "대립이 아닌 대화, 적대가 아닌 평화의 한반도를 만들어 갈 것을 거듭 촉구한다"며 "확고한 안보 태세를 바탕으로 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일궈가겠다. 이것이 우리가 만들어가야 할 진짜 대한민국의 길"이라고 했다.

합동참모본부 등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9시쯤 동해상으로 순항미사일 수 발을 발사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이 지난 21일 청진항에서 진행된 신형 구축함 진수 실패 사실을 보도한 직후로, 군 당국은 미사일 제원 등을 분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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