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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9만 '청년 표심'…李 '맞춤 공공분양' 金 '신입공채 부활'

[6·3 대선 공약 점검]④ 이준석, 고졸 '든든출발자금'…일자리·주거에 금융 지원 공통
李 '군복무 크레디트' 金 '3·3·3 주택공급' 李 '신·구 연금 분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골목골목 경청투어'에 나선 6일 충북 보은군 화훼농원 숲결에서 청년 농업인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5.6/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손승환 기자 = '성년의날'인 19일 대통령을 준비하는 각 당 후보의 청년 공약은 대체로 일자리 확대와 주거 안정에 초점을 맞추면서 '금융 지원' 등을 통해 보다 빠르고 안정적으로 자립하도록 돕는 데 방점이 찍혀 있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2030 인구수는 약 1249만 명이다.

이재명 '직주근접' 주거복합플랫폼주택 조성…천원의 아침밥 '눈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청년 공약 기조는 '기회와 복지의 확대'이다. 이 후보는 청년 맞춤형 공공분양 및 월세 지원을 확대해 주거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직장과 주거 시설이 근접한 '주거복합플랫폼주택 조성'도 검토하고 있다.

'청년미래적금'을 도입해 자산 형성을 지원하고, 취업 후 상환 가능한 학자금 대출의 소득 요건을 완화한다는 계획이다.

군복무 경력을 호봉에 반영하고, 구직활동지원금을 확대해 일할 권리와 기회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국민연금에서는 군복무 크레디트를 확대하겠다는 공약도 제시했다.

또 글로벌 기업이 운영하는 '채용연계형 직업 교육 프로그램'을 확산시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방침이다.

교육 분야에서는 대학생의 등록금 부담을 완화하고, 상생형 공공기숙사를 대폭 공급할 예정이다.

청년층이 많이 투자하는 가상자산과 관련해서는 거래 수수료 인하를 유도하고, 현물 ETF(상장지수펀드)를 도입하면서 통합감시시스템을 구축해 안전한 투자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

눈에 띄는 공약으로는 청년·근로자 '천원의 아침밥'이 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2일 서울 여의도 캠프에서 청년들로부터 ‘결혼·출산·육아’, ‘일자리와 경제’ 등 16개 청년정책 제안서를 전달받고 있다. 2025.5.2/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김문수 '일자리·주택' 확대 방점…30대 기업 '신입 공채' 부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청년이 크는 나라, 미래가 열리는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 아래 청년 일자리와 주택 확대에 방점을 찍었다.

김 후보는 우선 공채로 신입사원을 뽑는 기업을 대상으로 법인세 감면 및 정부사업 입찰 시 가점 등의 혜택을 준다는 구상이다.

김 후보는 "30대 그룹의 신입사원 공채 장려 정책을 통해 청년들에게 기회의 사다리를 복원하겠다"며 "기업과 취업준비생이 상생하며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는 좋은 제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신입 공채 전문가 육성 프로그램에 대한 인력개발 세액공제 범위를 확대하고, 현재 강의료·교재비 등에 국한된 공제 대상을 시설비 등으로 늘리기로 했다.

청년층 종사자가 많은 인공지능(AI) 관련 공약도 나왔다. 김 후보는 전국에 AI 청년 스타트업 빌리지 조성 등 AI 유니콘 기업을 지원하고, AI 청년인재 20만 명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김 후보는 주거 공약으로 '3·3·3 청년주택 공급 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결혼 3년, 첫아이 및 둘째 아이 각 3년 등 최대 9년간 주거비를 지원해 청년주택을 매년 10만 호씩 공급하는 것이 골자이다.

여기에 청년·신혼·육아 부부를 위한 주택 매년 20만 호 공급, 대학가 반값 월세존 도입, 1인 가구 전용 아파트 및 오피스텔 공급 확대 등도 공약에 포함됐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가 16일 충남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학생식당에서 '학식먹자 이준석'을 진행하고 있다. 2025.5.16/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이준석, 고졸 이하 청년에 5000만원 저리 대출…신·구 연금 '분리'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고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든든출발자금'을 약속했다. 든든출발자금은 연 1.7% 저리로 분기당 500만 원씩 10회에 걸쳐 총 5000만 원을 빌려주는 제도다.

상환 방식은 '5년 거치·10년 상환' 또는 '취업 후 상환' 중 하나를 택하면 된다. 도중에 대학에 진학하면 대출 잔액 범위 내에서 학자금 대출로 전환할 수 있다.

이 후보는 "고등학교 졸업 후 창업이나 다른 형식의 자기개발을 하고자 하는 경우 지원이 전무했다"며 "젊은 세대에게 일정한 대출을 제공하는 것이기 때문에 소위 퍼주기 일변도'의 타 후보 정책에 비해 재정 부담이 현저히 적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연금개혁과 관련해선 신·구 연금 분리 방안으로 청년층 표심을 겨냥했다.

구체적으로는 취임 후 2년 내 국민연금을 신·구 2개 계정으로 나누고, 기존 연금 가입자는 '구연금'에 미래 세대는 '신연금'에 가입시키는 방식이다. 지난해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제시한 개혁안과 유사한 맥락이다.

이렇게 되면 미래 세대는 기성 세대 연금 지급을 위한 부담을 질 필요가 없고, '낸 만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세대 간 갈등을 피할 수 있다는 게 이 후보의 설명이다.

ickim@ir7th.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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