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이재명 "조봉암도 사법 살인" 언급한 이유는?
대법 파기 환송 겨냥 "불의한 세력의 불의한 기도가 성공하기도"
골목골목 경청투어 이틀째 증평·보은·옥천·영동·금산·장수행
- 안은나 기자
(증평=뉴스1) 안은나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6일 대법원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 판결을 겨냥해 "불의한 세력의 불의한 기도가 성공하기도 한다"며 "조봉암도 사법 살인 됐다"고 우려했다.
이 후보는 2차 골목골목 경청투어 이틀차인 이날 충북 증평 소재 장뜰시장을 방문해 이같이 말하며 "농지 개혁으로 조선을 뛰어넘어 새로운 대한민국을 자리 잡게 한 훌륭한 정치인도 사법 살인 됐다"고 덧붙였다.
이어 "인혁당 아시나. 왜 하루아침에 처형장 이슬로 사라졌나. 김대중은 왜 사형 선고를 받았나"라며 "이번에는 반드시 살아서 새로운 나라를 만들어 가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진보당 사건으로도 불리는 조봉암 사건은 1959년 7월 간첩 행위 모략을 뒤집어쓴 진보당 당수 조봉암이 사형당한 사건이다. 2011년 대법원은 이 사건에 대해 무죄를 선고하며 대표적인 사법 살인으로 평가받는다.
coinlocker@ir7th.shop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