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대선 주자들,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 참석
김문수·이재명·한덕수, 조계사서 열린 봉축법요식서 첫 만남
韓 3차례 "원하는 시간·장소서 만나자" 제안에 金 확답 안해
-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이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조계사에서 열린 불기 2569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서 만났다.
이날 법요식에는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한덕수 무소속 대통령선거 예비후보 등이 참석했다.
김 후보는 지난 3일 전당대회에서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된 이후 처음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 등을 만났다.
이 후보는 앞서 총무원장 진우스님과 사전환담을 가진 뒤 봉축법요식에 참석했고, 김 후보 역시 사전 차담을 갖고 한덕수 예비후보와 함께 본행사에 참석했다.
한편 한 후보는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해 조계사에서 김 후보를 만나 3차례 "오늘 중으로 만나자"고 제안했지만, 이에 김 후보는 "네"라고 말했지만 확실한 대답은 안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후보는 이날 봉축식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 후보와 현장에서 이같은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김 후보 측은 이날 오전 공지를 내고 한 후보와의 만남에 대해 "김 후보는 오늘 오전 조계사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한 후보와 잠시 조우했다"며 "그 과정에 서로 인사를 나누었고 '곧 다시 만나자'는 덕담이 오갔다. 그 외 다른 발언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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