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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지방공장 건설에 총력…美에 "우리 핵, 흥정물 아냐"[데일리 북한]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8일 "지방발전 20×10 정책 운산군 지방공업공장 준공식이 7일 현지에서 진행되였다"면서 "산골군에 중흥의 새 기운과 변혁의 새 기상이 약동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ir7th.shop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8일 "지방발전 20×10 정책 운산군 지방공업공장 준공식이 7일 현지에서 진행되였다"면서 "산골군에 중흥의 새 기운과 변혁의 새 기상이 약동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ir7th.shop

(서울=뉴스1) 임여익 기자 = 북한이 내부적으로는 지방공업공장 준공 소식을 대대적으로 보도하는 한편, 대외적으로는 미국을 상대로 '비핵화 협상'에 선을 그었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8일자 1면과 2면을 통해 지난 7일 운산군 지방공업공장 준공식이 개최된 사실을 상세하게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주민들은 직접 준공 테이프를 끊은 뒤 공장 내부를 둘러보며 식료품과 옷 등 생활필수품을 살펴보며 감탄했다.

그러면서 신문은 "경축의 꽃보라와 무수한 고무풍선들이 일제히 날아올랐다"거나 "천색만색의 축포가 터져올라 운산군 밤하늘가를 아름답게 물들였다"면서 대대적인 경사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신문은 4면에서도 김정은 당 총비서의 강동군병원과 종합봉사소 건설 착공식 연설 이후 지방 주민들의 기대감과 애국심이 들끓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날인 7일 노동신문은 김 총비서가 해당 착공식에 참석해 올해부터 '지방발전 20X10 정책'의 일환으로 지방민들의 건강을 책임질 병원과 영화나 체육 등 문화시설을 즐길 수 있는 '종합봉사소'을 건설하겠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반면, 신문은 대외 메시지를 싣는 6면에서는 조선중앙통신사 논평을 통해 미국과 서방을 상대로 비핵화 협상에 나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논평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유럽동맹이 북한의 핵보유국 지위를 인정하지 않은 것을 두고 "구시대적인 망발"이라고 비난하며 "우리의 핵은 흥정물이 아니다"라고 강변했다.

신문 3면에는 이날 건군절 77주년을 맞이해 '조선인민군은 우리 국가와 인민의 평안과 행복을 굳건히 수호해나가는 불패의 혁명강군이다'라는 제목의 사설이 실렸다. 사설은 지난해 북한이 "최종완결판"이라며 선보인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포-19형과 지난해 개최된 무기 전시회인 '국방발전 2024' 등을 언급하면서 "믿음직한 혁명강군이 있기에 우리식 사회주의는 필승불패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문 5면에서는 지난 24일 러시아를 방문하기 위해 출국한 김책공업종합대학 대표단이 7일 귀국했다고 밝혔다. 신문은 이들의 구체적인 방러 목적은 보도하지 않았지만, 앞서 러시아 카잔연방대학교(KFU)이 김책공업종합대학과의 공동연구 추진 및 인재육성 계획을 밝히면서 이와 관련한 논의를 위해 방문한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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