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경제도시' 울산, 135MW 청정수소 전소 발전소 구축
한국남부발전과 MOU…행정적 지원·지역민 채용 약속
- 김지혜 기자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울산시와 한국남부발전이 '청정수소 전소발전 사업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5일 밝혔다.
청정수소 전소발전 사업은 울산 미포국가산단에 위치한 코스포영남파워 내 유휴부지를 활용해 울산 최초로 135MW 규모의 청정수소 전소 발전소를 구축한다.
수소 전소 발전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기 때문에 탄소 배출량 저감에 효과적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울산시는 청정수소 전소발전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신속한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을 나선다.
한국남부발전은 필요한 인력 채용 시 울산 시민 고용을 우선 검토하는 등 일자리 창출에 협력하기로 했다.
국내 최대 수소경제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울산에 수소 공급과 활용 체계가 한층 고도화됨으로써 수소 선도도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준동 한국남부발전 대표이사는 "울산 시민들에게 청정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두겸 시장은 "수소 전소발전 사업을 통해 깨끗한 에너지를 확보하고, 동시에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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