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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보수 지향 울산시민 123인,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

울산시민 123명이 7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울산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울산시민 123명이 7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울산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중도 보수'를 지향한다고 밝힌 울산시민 123명이 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이날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자유민주주의와 중도 실용 보수를 신념으로 살아온 울산 시민"이라며 "이 자리에 선 것은 단순한 정치적 선택이 아닌, 나라와 울산의 미래를 위한 절박한 결단”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윤석열 정부는 울산의 위기에 무관심했다. 울산시민들의 요구사항은 언제나 외면했었고, 노동과 기업, 시민 사이의 갈등은 방치됐다”고 지적했다.

또 “산업 수도로 불리던 울산의 자존심이 무너지고 청년층은 떠나고 지역 소멸이라는 단어마저 현실이 돼버렸다”며 “실질 GDP는 마이너스 성장으로 전환됐고, 민생은 나날이 피폐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야말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위대한 국민의 훌륭한 도구로서 위기 극복과 재도약의 길을 열어주리라 확신한다”며 “이재명 후보는 말이 아닌 실적으로 보여줬고, 진영이 아닌 국민을 선택해 온 정치인”이라고 했다.

아울러 “울산 산업의 최전선에서 이재명 후보의 진정성을 확인했다”며 “울산을 다시 일으키기 위해 이재명 후보와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syk000120@ir7th.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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