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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급 확정 'D-day' 울산대 의대도 '자퇴 결의'…"몇명인지 비공개"

울산대 포함 40개 의과대학 학생단체 "투쟁 이어나가겠다"
학교 측 "유급자 수 공개 어려워…필요하다면 트리플링 대비도"

울산 동구에 위치한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아산의학관/뉴스1 ⓒ News1 김지혜 기자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교육부는 7일까지 각 의과대학에 구체적인 의대생 유급 처분 현황과 향후 계획 등을 제출하라고 요청한 가운데, 의과대학 학생단체는 '자퇴 결의'를 선언하고 나왔다.

전국 40개 의과대학 학생 단체인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은 이날 의대생들에 대한 제적이 확정되면 바로 자퇴 원서를 제출한다는 계획을 담은 성명문을 발표했다.

울산지역 유일 의과대학인 울산대학교 의과대학도 해당 협회에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의대협은 "제적 결의를 하고 최전선에서 투쟁하고 있던 단위들의 결정을 존중하며 조처의 평등이 실현될 때까지 함께 투쟁할 것임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제적이 확정되면 바로 자퇴 원서를 제출해 투쟁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자료사진.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울산대학교 관계자는 "울산대 의과대학도 의대협에 포함된 것으로 안다"며 교육부의 요청대로 오늘까지 유급 명단을 최종 확정해 통보할 예정이며, 여전히 유급 대상자 수는 공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의정갈등 이후 수업에 미복귀하고 있는 24,25학번의 대규모 유급이 불가피해질 경우, 이들이 복학해 내년 신입생인 26학번과 함께 수업을 들어야 하는 '트리플링'(tripling)도 대비해야 한다.

이 관계자는 "상황에 따라 트리플링 대비책을 마련해야 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울산대 의대는 지난달 유급 대상자들에게 제적을 통보할 예정이었으나, 학생들이 전원 복학 의사를 밝혀 제적 통보를 보류했다.

그러나 복학 의사 하루 만에 휴학계를 신청해 학교 측이 이를 일괄 반려한 상태였다. 이후 교육부가 제시한 유급 처리 시한인 지난달 30일 유급 대상자들에게 유급 예정 통보서를 방송했다.

이날 유급·제적 명단 확정 이후 울산대를 비롯한 각 대학의 의대생 유급은 오는 9일 이후 공개될 예정이다.

joojiok@ir7th.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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