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병원 전공의 추가 모집 지원자 한 자릿수…모집 기간 연장
인턴 38명·1년차 레지던트 52명 등 모집 대상…이틀 연장
- 박건영 기자
(청주=뉴스1) 박건영 기자 = 충북대병원의 전공의 추가 모집이 27일 마감됐지만 지원율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대병원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이날 오후 5시까지 이뤄진 하반기 전공의 추가 모집에 지원한 인원은 한 자릿수에 그쳤다.
모집 인원은 인턴 38명, 1년 차 레지던트 52명과 상급 연차 레지던트 일부였다.
이번 추가 모집은 복귀를 희망하는 일부 사직 전공의들의 뜻에 따라 이뤄진 것이어서 앞선 정기 모집과 달리 기대를 모았으나 전공의들은 역시 돌아오지 않았다.
이 병원은 올해 상반기 전공의 모집에서도 지원자 미달로 모집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충북대병원 관계자는 "지원자 미달로 정원을 채우지 못해 모집 기간을 이틀 더 연장하기로 했다"며 "구체적인 지원률과 지원자 수는 공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앞서 충북대병원은 지난해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해 사직서를 제출한 소속 미복귀 전공의 106명을 사직 처리했다. 이 중 병원으로 돌아온 전공의는 극소수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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