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옥동초에 다목적실·복합도서관 등 갖춘 거점형 늘봄센터 건립
진천교육지원청·충북교육청·진천군, 학교복합시설 건립 협약
- 이성기 기자
(진천=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진천교육지원청은 15일 충북도교육청, 진천군과 '옥동초 학교복합시설 설치에 관한 업무 실시협약’을 했다.
학교복합시설의 소유권, 시행과 사업비 부담 주체 등 학교복합시설 건립에 관한 합의 내용을 명시해 성공적인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다.
옥동초 학교복합시설사업은 옥동초등학교 내에 늘봄교실, 다목적실, 복합도서관 등을 포함한 거점형 늘봄센터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지역 늘봄학교 운영을 위한 공간을 확보하고, 지역사회에 개방해 교육공동체 간 공감과 소통을 지원한다.
총사업비는 80억 원이다. 진천교육지원청은 충북교육청과 함께 학교복합시설 기획과 설계, 공사 등 사업을 시행하고, 진천군은 20억 원의 사업비를 분담한다.
서강석 진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옥동초 학교복합시설이 학생과 지역 주민을 위한 교육·문화·복지 등 지역의 구심점이 돼 명품 진천교육을 실현하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충북교육청, 진천군과 함께 질 높은 늘봄학교 운영과 주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학교복합시설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했다.
앞서 진천교육지원청은 이날 온누리홀에서 윤건영 충북교육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주요업무 보고와 소통 간담회를 열었다.
서강석 교육장은 2025년 진천교육지원청 중점 사업인 △ K-스마트교육 운영 내실화로 미래 교육 실현 △지역과 함께하는 온마을배움터 조성 등을 집중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업무보고 후에는 윤건영 교육감 주재로 지역 학교급별 관리자 대표와 함께하는 소통 간담회를 열고 현안을 논의했다. 지역의 교육 현안을 공유하고 현장의 요구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교육정책 현장 안착을 위한 방안을 고민했다.
윤건영 교육감은 "교육 현장에서 모든 학생들의 성장을 위해 애쓰는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오늘 이 자리가 진천교육의 미래를 함께 그려가는 뜻깊은 시간이었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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