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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영아 살해' 친모 징역 9년·친부 징역 5년 구형

산부인과 의사와 공모해 살해…"죽도록 후회"

장애 영아 살해 친모/뉴스1

(청주=뉴스1) 박건영 기자 = 장애를 갖고 태어났다는 이유로 생후 일주일된 자녀를 살해한 30대 부부에게 검찰이 징역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20일 청주지법 형사22부(한상원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A 씨 부부의 살인 혐의 결심 공판에서 친모 A 씨(37)에게 징역 9년, 친부 B 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A 씨 부부는 지난해 10월 10일 오전 6시쯤 청주시 흥덕구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생후 일주일 된 아이를 침대에 엎어 놓아 질식사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출산 직후 아이의 한쪽 팔에 장애가 있다는 것을 알게되자 아이를 살해하기로 마음먹고 자신들의 담당의였던 산부인과 의사 C 씨가 미리 알려준 산후조리원실에서 아이를 살해했다.

C 씨는 출산 전 초음파 검사를 통해 아이의 장애 여부를 미리 파악하지 못해 A 씨 부부로부터 항의를 받게되자 이들의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파악됐다.

C 씨는 A 씨 부부에게 CCTV가 없는 장소를 알려주거나 범행 이후 아이의 사망진단서를 끊어주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A 씨 부부 측은 최후 진술에서 "지켜야할 소중한 생명에게 해서는 안 될 일을 해 죽도록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이들의 선고 공판은 4월24일 열릴 예정이다. C 씨는 이들과 따로 기소돼 첫 재판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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