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따라 설레어 봄'…보은군 보청천서 내달 4~13일 축제
수령 20∼30년 벚나무 20㎞ 구간…야간 경관조명 2000개
- 장인수 기자
(보은=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보은군은 보청천 일원서 다음 달 4∼13일 열흘간 '2025 보은 벚꽃길 축제'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올해 축제 슬로건을 '벚꽃 따라 설레어 봄'으로 정해 벚꽃 거리공연, 버블&마술쇼, 미니 콘서트 등 다양한 봄맞이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키즈놀이존, 체험부스, 벚꽃 프리마켓존 등도 운영한다.
밤에는 빛 축제로 이어간다. 벚꽃길 중심 구간인 보은교∼고승교 3.5㎞에는 수목조명 2000여개가 설치해 아름다운 풍광을 즐길 수 있다.
축제가 열리는 보은읍 학림리∼삼승면 달산리 삼탄교 20㎞ 구간은 수령 20∼30년 된 벚나무 4300여그루가 하천을 따라 길게 늘어서 장관을 이룬다.
호젓하게 산책하거나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면서 벚꽃의 향연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사흘간 열었던 축제 기간을 올해는 열흘로 늘렸다"며 "중부권 대표 벚꽃 군락지를 찾아 봄의 향연을 만끽하길 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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