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중부권 거점 에듀케어 도시로 나선다
교육특구+늘봄 지원에 K-스마트교육 특화사업까지
- 이성기 기자
(진천=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진천군은 지역과 함께 생장(生長)하는 중부권 거점 에듀케어(EduCare) 도시로의 도약을 본격화한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지자체 공유 교육+늘봄 체계 구축 △교육격차 해소와 우수 인재양성을 위한 '맞춤형 학교' 운영 △K-스마트 교육 강화와 전 세대 디지털 인재양성 △지역 산업 연계 교육프로그램 구축 등 4대 분야 16개 세부 사업을 운영한다.
특히, 늘봄학교 정책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올해 혁신도시 외 지역의 인프라를 활용해 다양하고 질 높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학부모의 양육비, 사교육비 부담을 줄여줄 계획이다.
오는 3월 개관 예정인 전국 유일의 진로 탐색과 스포츠를 융합한 '꿈자람터'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교과 과정에서 경험할 수 없는 다양한 진로 탐색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진천교육지원청, 카이스트, 충북테크노파크 등의 기관과 협력해 운영 중이던 K-스마트교육은 더 알찬 프로그램으로 채워 운영을 확대한다. 지역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국가 미래 경쟁력의 핵심기술인 인공지능 분야의 문턱을 낮추고, 흥미는 높이도록 하는 게 뼈대다.
카이스트와 연계해 최적의 인공지능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카이스트 학생들과 함께하는 AI 영재캠프 등을 통해 실제 인공지능이 어떻게 활용되는지 몸으로 느낄 기회를 제공한다.
더불어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지역특화 사업으로 세계적 IT기업 견학, AI 첨단산업 중심도시 체험, 원어민 실시간 1대 1 회화 수업 등도 진행할 방침이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모든 학생이 행복하게 배우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며 "인재양성→취업→정주→인구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교육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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