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개최 '괴산 빨간맛 페스티벌' 17만명 찾아왔다
100만송이 꽃물결 향연·포토존 등 즐거움 선사
"35억원 경제효과 올려…지역경제 활성화 도움"
- 엄기찬 기자
(괴산=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괴산군이 빨간색을 모티브로 올해 처음 개최한 '2024 괴산 빨간맛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7일 괴산군에 따르면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괴산유기농엑스포광장과 동진천변에서 열린 이번 축제에는 17만 2000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괴산을 핫하게!'를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에서는 '빨간맛 컬러런'과 '맵부심 푸드파이터 대회' 등의 다양하고 이색적인 프로그램이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했다.
축제장을 붉은빛으로 물들인 백일홍과 꽃양귀비가 선사한 100만 송이 꽃물결 향연은 방문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빨간꽃길 걷기대회, 레드댄스 경연대회, 빨간맛 치어리더 경연대회, 맵부심 푸드파이터 대회, 전국TOP10가요쇼 등은 축제의 흥을 더했다.
또 빨간 꽃화분 교환, 무료 사진 인화, 붉은빛 차문화 체험 등의 이벤트와 '빨간 맛 푸드 & 먹거리 존' 등은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괴산군 관계자는 "올해 처음 열린 축제에 17만 명 이상 찾아 35억 6000만 원의 경제효과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괴산 빨간맛 페스티벌은 지역의 대표 농산물인 고추와 김장 김치, 봄꽃(양귀비, 백일홍) 등에서 연상되는 '빨간색'에서 착안해 괴산군이 올해 처음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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