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중순까지 산불 피해지역 응급복구…풍수해 대비 만전
행안부, 산불 피해지역 사면재해 대비 TF 3차 회의
- 이비슬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행정안전부는 16일 산불 피해 지역의 풍수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산불 피해지역 사면재해 대비 TF' 3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행안부·국토교통부·산림청을 포함한 중앙부처와 울산·경북·경남 등 지자체, 한국지질자원연구원·한국급경사지안전협회 등이 참석했다.
각 기관은 우기 전인 다음 달 15일까지 산불 피해지역 내 응급복구가 필요한 구역을 우선 완료할 계획이다.
전도 위험이 있거나 배수시설을 막을 우려가 있는 수목은 사전에 제거하고 토사유출로 2차 피해가 우려되는 도로 및 주택 인근 사면에는 톤마대·게비온 옹벽 등 보호시설을 설치한다.
특히 산불로 훼손된 산지는 비로 인한 유실 위험이 높은 만큼 급경사지와 도로사면 구간은 사전에 통제하고 주민들에게는 즉시 대피 안내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자체는 마을순찰대 예찰을 강화하고, 재해취약계층의 신속한 이동을 돕기 위한 대피조력자와 차량도 지원한다.
오병권 자연재난실장은 "정부는 산불 피해지역의 안전 확보를 위해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여름철 우기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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