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콘카지노

기후변화 시대, 초대형 산불 대응 어떻게…민관 대응 전략 모색

대구 북구 함지산 산불 이틀째인 29일 오후 산불 진화 작전에 투입된 군용 헬기가 함지산 상공에서 물을 뿌리고 있다. 2025.4.29/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대구 북구 함지산 산불 이틀째인 29일 오후 산불 진화 작전에 투입된 군용 헬기가 함지산 상공에서 물을 뿌리고 있다. 2025.4.29/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행정안전부는 12일 산불재난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기후변화 시대, 산불 대응 전략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3월 경북, 경남, 울산에서 발생한 초고속·초대형 산불 사례를 되짚어보고 기후변화에 발맞춘 민·관 협력 산불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는 김성용 국립경국대 교수, 이규태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 회장, 고기연 한국산불학회 회장을 비롯해 산림청, 기상청, 소방청, 국립재난안전연구원, 국립산림과학원, 경상북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산림과학원은 초고속 산불 양상을 실시간으로 탐지·예측하고 대응하는 체계, 즉 실시간 화선 탐지에서 확산 예측, 대피 정보 생산, 진화 자원 배치를 포함한 산불 통합관리 방안을 발표했다.

기상청은 기후변화로 인해 봄철 강수량은 줄고 강풍은 잦아지며 이로 인해 산불 발생 위험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효과적인 산불 관리를 위해 우리나라 기상 특성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산림청은 초대형 산불에 대비하기 위한 장비와 인력 확충 등 진화 효율화 방안을, 소방청은 산불 시 시설 및 인명 보호를 위한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2025년 4월 수립한 '초고속 산불 대비 주민대피체계 개선방안'이 현장에 정착할 수 있는 실행 방안을 제안했으며, 경상북도는 지역 내 산불 발생 현황과 주민 대피 사례를 공유했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제 산불은 단순한 재난이 아니라, 기후변화에 발맞춰 새로운 대응 패러다임이 필요한 재난으로 인식하고 관리해야 한다"며 "정부는 초고속·초대형 산불에 대응할 수 있도록 산불 재난관리 선진화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hjm@ir7th.shop

오즈카지노 아테나카지노 에스엠카지노 킹카지노 코난카지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