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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꿀팁] 1인가구 전월세 계약…'주거안심매니저'가 돕는다

계약 상담부터 현장 점검까지…전문가가 동행
직장인 위해 야간·토요일 운영 전 자치구로 확대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찾아가는 '주거안심 동행 상담실'의 모습.(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 서울에서 첫 자취를 시작한 20대 A 씨는 최근 '1인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를 이용했다. A 씨는 "지방에서 올라와 처음 혼자 사는데 부동산 계약이 막막했다"라며 "요즘 전세사기 이야기도 많아 불안했는데, 매니저분이 집을 보러 가주고 계약 내용을 꼼꼼히 확인해 줘서 안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지난 2022년부터 전월세 계약 경험이 부족한 1인가구를 위해 '1인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공인중개사 자격을 갖춘 주거안심매니저가 계약 상담부터 현장 점검까지 동행하며, 임차인의 입장에서 계약을 검토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1인가구가 안전하게 전월세 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계약 경험이 부족한 시민들이 전세사기 피해를 보지 않도록 계약 상담부터 시세 분석, 현장 점검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매물을 방문하면 주거안심매니저가 함께 동행해 건물 상태를 점검하고, 계약 전 체크해야 할 요소를 안내한다. 계약 전에는 전월세 시세를 비교하고, 등기부등본과 건축물대장 확인을 통해 문제가 없는지 분석하는 과정도 함께 진행된다.

또 보증금 대출이나 월세 지원 등 1인가구가 받을 수 있는 주거 지원정책도 안내한다. 다만 특정 매물을 추천하는 것이 아니다. 이용자가 고려 중인 매물의 계약 리스크를 줄이는 것이 목적이다​.

기존에는 평일 낮(오후 1시 30분~5시 30분)에만 운영했지만, 직장인과 학생들의 요청이 많아지면서 서울시는 운영 시간을 연장했다. 평일 저녁 8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토요일에도 사전 예약을 통해 상담이 가능하다​.

1인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서울시 제공)

토요일 운영은 일부 자치구에서 시범적으로 진행한 바 있다. 시범 운영 당시 직장인과 사회초년생들의 만족도가 높았고, 서비스 연장 요청이 꾸준히 이어지면서 올해부터 25개 전 자치구에서 정식 운영으로 확대됐다​.

서비스 신청은 거주하는 자치구의 부동산정보과 또는 가족정책과에서 할 수 있다. 이용자는 희망일에 맞춰 상담받을 수 있도록 최소 2~3일 전에 예약하는 것이 좋다.

운영은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진행되며, 야간과 토요일 상담을 원하는 경우 사전 예약이 필수다​.

1인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 이용자 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시행 첫해인 2022년 1924건이었던 이용 건수가 2023년 3643건, 2024년 5211건으로 늘었다.

이용자의 86.8%가 20~30대 사회초년생이며, 여성 임차인(71.3%)의 이용률이 높았다. 서비스를 이용한 시민 10명 중 9명은 '지인에게 추천할 의사가 있다'고 응답할 정도로 만족도가 높다.

hjm@ir7th.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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