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접경지역 지원 사업에 9억 원 추가 투입
- 이종재 기자

(춘천=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도는 접경지역 소상공인의 경영환경 개선과 지역 소비 활성화를 위한 주민 체감 사업에 총 9억2800만 원을 추가 편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예산은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보됐으며, 시군비를 포함해 시설현대화 사업 6억2500만 원, 군 장병 우대업소 지원 3억300만 원이 추가 투입된다.
추가 예산 반영으로 2025년도 총사업비는 29억1000만 원 규모로 확대된다.
시설현대화 지원 사업은 접경지역 내 노후 소상공인 영업장의 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으로, 2018년부터 현재까지 총 4423개소의 사업장 개선을 지원했다.
이번 추경을 통해 올해에는 총 64개 점포가 새 단장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군 장병 우대업소 활성화 지원사업은 국방개혁에 따른 병력 감소로 침체한 접경지역 경제를 회복하기 위해, 군 장병의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하고 소상공인 매출 기반을 확충하는 상생 프로그램이다.
2020년부터 현재까지 총 967개 업소가 우대업소로 지정·운영 중이며, 누적 이용 건수는 47만 건을 돌파하는 등 사업 성과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이번 추가 예산 투입을 통해 군 장병에게는 실질적인 소비 혜택을, 지역 상인들에게는 지속 가능한 매출 기반을 마련해 줄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이희열 도 기획조정실장은 “접경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단순한 재정지원보다 지역 주민과 군 장병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정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실정에 맞는 생활밀착형 사업을 지속 발굴·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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