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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의회 "새만금 국제공항 활주로 연장·이탈방지시설 도입해야"

김경식 의원 대표발의 건의안 채택…철도 등 연계교통망 구축 촉구

새만금 국제공항 조감도.(전북자치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2.28/뉴스1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군산시의회는 28일 새만금 국제공항 활주로 연장과 활주로 이탈 방지 시설 도입을 촉구했다.

시의회는 이날 열린 제27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경식 의원이 대표 발의한 건의안을 채택했다.

김 의원은 건의안 대표 발의를 통해 "현재 새만금 국제공항의 기본계획에 따르면 새만금 국제공항이 국내 거점 공항 중 가장 작은 규모로 활주로 길이(2500m) 역시 군산공항(2745m)이나 무안공항(2800m)보다도 짧아 항공 안전과 공항 경쟁력 확보에 심각한 문제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무안공항 참사에서 확인된 바와 같이 비상착륙 시 활주로 길이가 부족하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현재 계획대로라면 장거리 국제선 취항이 어렵고 대형 화물 항공기의 운항도 불가능해질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특히 "2029년 개항 예정인 가덕도 신공항의 경우 활주로 길이가 3500m로 계획됐으며, 추가 활주로 건설도 검토되고 있다"며 "새만금이 동북아 경제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국제적인 물류 허브 공항으로 성장해야 하며, 이를 위해 활주로 연장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새만금 국제공항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활주로 이탈 방지 시설(EMAS, Engineered Materials Arrestor System) 도입이 필요성도 제기했다.

김 의원은 "EMAS는 활주로를 벗어난 항공기의 충격을 흡수해 사고를 방지하는 시스템으로 전 세계 140여 개 공항에서 설치‧운영 중으로 국내에서는 아직 도입되지 않은 상태이지만 새만금 국제공항이 선제적으로 EMAS를 도입해 안전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새만금 국제공항 개발사업 기본계획에는 공항 활성화를 위한 연계 교통망 계획이 포함돼 있지 않다"며 "공항 접근성이 낮으면 이용률이 저조할 수밖에 없는 만큼 정부가 기본계획을 조속히 수정해 철도‧도로 등 연계 교통망 구축을 포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시의회는 건의안을 대통령실을 비롯해 국회의장, 국회사무총장, 국무총리, 각 정당 대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 기획재정부 장관, 국토교통부 장관, 새만금개발청장, 한국공항공사 사장, 전북자치도지사에 각각 송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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