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스마트 도시안전망 구축…도민 생명·재산 보호 강화
무주·순창, 국토부 ‘스마트 도시안전망 확산사업’ 선정
올 말까지 도내 14개 시군 안전망 구축 완료…긴급 대응 체계 강화
- 유승훈 기자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자치도가 도민 생명·재산 보호를 목적으로 한 스마트 도시안전망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전북도는 31일 국토부 주관 ‘2025년 스마트 도시안전망 확산사업’ 공모에 무주군과 순창군이 각각 선정됐다고 밝혔다.
현재 전북 14개 시군 중 전주·군산 등 10개 지역은 스마트 도시안전망 구축을 이미 완료한 상태다. 진안과 장수는 오는 7월, 무주와 순창은 12월까지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로써 도내 모든 시군에 걸쳐 스마트 도시안전망이 구축돼 도민 안전과 긴급 대응 체계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무주와 순창은 각각 국비 2억원을 지원 받는다. 지방비 2억원을 추가 투입해 올 말까지 스마트 도시안전망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범죄, 화재, 재난 등 각종 긴급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게 된다.
스마트 도시안전망은 각 지방자치단체의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 관리하는 영상 정보를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이 실시간으로 공동 활용하는 시스템이다.
주요 서비스로는 △112 출동 및 현장영상 지원 △119 긴급출동 및 현장영상 지원 △재난 상황 시 현장영상 지원 등이 포함된다. 긴급 상황 발생 시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범죄 예방 및 재난 대응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김형우 전북자치도 건설교통국장은 “이번 스마트 도시안전망 구축으로 도내 어디서든 사건·사고 현장을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지고 범죄 예방 효과도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9125i14@ir7th.shop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