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고양시가 28일 '고양시 문화의 거리 활성화 방안 제안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29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04년 '문화의 거리'로 지정된 고양시 라페스타, 화정역, 덕이동 패션일번지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비대면 문화 확대로 인해 점차 쇠퇴해 가고 있다.

이에 시는 3곳의 문화의 거리를 다시 활성화하고,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발굴하고자 연내 완료를 목표로 이번 용역에 착수했다.

용역 과업엔 문화의 거리 조성 기본계획 수립, 기존 문화의 거리에 대한 재평가, 문화의 거리 활성화 방안 모색, 조례 및 제도개선 방안 수립 등이 포함된다.

관련 부서, 지역구 시의원 등이 참석한 이번 보고회에선 최근 국비와 시비를 투입해 시설 개선을 추진 중인 화정동·라페스타 문화의 거리 사업에 대해서도 면밀한 의견이 오갔다고 고양시가 전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고양시가 국제공항 및 각종 대중교통의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수도권 대형 공연 문화 거점으로 도시 품격이 한층 업그레이드되는 상황"이라며 "이번 용역을 통해 이들 상가 거리의 새 방향을 설정하고 활력을 잃어버린 거리에 대한 실질적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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