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생성형 AI 기반 챗·콜 통합 행정 어시스턴트 개발
‘경기도 AI 챌린지 프로그램’ 공모 선정…5억6000만 원을 확보
- 김평석 기자
(경기광주=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광주시는 AI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GeniusGov, 생성형 AI 기반 챗/콜 통합 행정 어시스턴트’를 개발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도내 시군, 공공기관, AI 기술 보유기업을 대상으로 공모한 ‘2025년 경기도 AI 챌린지 프로그램’에 선정돼 도비 5억6000만 원을 확보, 이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생성형 AI 기술을 기반으로 AI 민원 콜봇·챗봇 서비스와 AI 감사 검토 기능을 제공하는 통합 행정 어시스턴트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AI 민원 콜봇·챗봇’은 생성형 AI가 민원인의 질문을 이해하고 법령과 행정 지침 등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텍스트(챗봇) 또는 음성(콜봇)으로 답변을 제공한다.
‘AI 감사 검토’ 기능은 공직자가 업무를 처리하기 전 관련 법령 및 내부 지침에 기반한 사전검토와 가이드를 제공, 감사 기준에 부합하는 행정 처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는 AI 서버와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도입해 법령, 행정 지침, 내부 문서를 중점적으로 학습시키고 이를 통해 신뢰도 높은 AI 행정 응답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오는 11월까지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우선적으로 ‘AI 민원 콜봇·챗봇’ 서비스를 당직 근무 및 시청 홈페이지에 적용할 예정이다. ‘AI 감사 검토’ 서비스는 신규 공직자뿐 아니라 인사이동에 따른 행정 적응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방세환 시장은 “AI 기반 행정 서비스가 도입되면 반복적인 행정 절차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인공지능의 혜택을 공유할 수 있는 혁신적인 행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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