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뉴스1) 김기현 기자 = 20일 오전 6시 25분께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자유공원사거리 부근 편도 2차선 도로 1차로를 달리던 아우디가 그랜저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아우디는 사고 지점으로부터 5~10m가량 떨어진 고가차도 기둥까지 충격하고 난 후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아우디 뒷자석에 있던 10대 여성 A 씨가 심정지 상태에 빠져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아우디 운전자이자 A 씨 부친인 50대 B 씨와 모친인 40대 C 씨도 각각 경상, 중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그랜저 운전자인 60대 D 씨는 크게 다치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2차로에서 주행 중이던 그랜저가 무리하게 1차선으로 끼어들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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