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감성돔 치어 22만 마리 방류…"어족자원 회복"
김산 군수 "지속 가능한 건강한 어업 생태계 조성"
- 김태성 기자
(무안=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무안군은 해제 도리포항·마실항, 운남 도원항 일대에 감성돔 치어 22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방류는 해양환경 변화, 남획, 고수온 등 영향으로 감소하고 있는 어족자원 회복을 위해 마련됐다. 어업인 소득 증대와 해양 생태계의 균형 유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안군은 올해 내수면에 뱀장어 치어 6250마리, 연안 해역에 점농어 치어 5만 마리, 대하 종자 250만 마리를 방류했으며 6월 중 어미낙지 7000마리를 방류할 예정이다.
전남도 해양수산과학원 지원을 받아 낙지·주꾸미·갑오징어 종자 등 다양한 어종을 추가 방류할 계획이다.
군은 주꾸미(5.11~8.31)와 낙지(6.21~7.20)의 금어기 기간을 활용해 산란·서식 환경 보호를 강화하고 수산자원 조성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김산 군수는 "지속 가능한 수산자원과 어업환경 개선을 위해 체계적인 종자 방류를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라며 "건강한 어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어업인들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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