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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30분간 광주 충장로 유세에…'김문수' 언급은 없었다

사전투표 후 유세 나서…"좋은 정치 위해 광주행"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광주 동구 충장로 우체국앞에서 국민의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5.5.29/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

(광주=뉴스1) 김태성 이승현 기자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29일 광주를 찾아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에 나선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나 그는 투표장에선 물론, 충장로에서 진행된 30분간 유세에서도 자당 김문수 대통령 후보는 언급하지 않았다.

한 전 대표는 이날 낮 12시 광주 동구 충장로를 찾아 국민의힘 지원 유세를 했다.

그는 충장로 우체국 앞에서 광주에서 사전투표를 한 이유에 대해 "좋은 정치를 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그는 "어떤 특정 지역에서만 표를 얻고, 특정 지역에선 배척당하는 정치를 하지 않아야 한다"며 "그게 우리가 생각하는 진짜 국민의힘 정치고 진짜 보수정치"라고 부연했다.

한 전 대표는 충장로를 둘러보며 "광주와 호남을 상징하는 곳이지만 공실투성이"라며 "과연 민주당이 광주와 호남을 위한 정치를 하고 있느냐. 우린 광주와 호남을 위한 정치를 정말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 전 대표는 "광주 항쟁 정신을 존중하고 존경한다"며 "광주의 정신을 오롯이 호남과 광주에 가두는 것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1980년 5월 광주 민주화운동 당시 어린아이였다는 그는 "광주항쟁에 부채 의식은 없다. 내가 뭐 잘못하고 제가 책임져야 할 일이 있느냐"며 "난 민주당의 586 정치인들에게 그것(광주 항쟁)을 더 이상 강요하면서 팔아먹지 말라고 말한다"고 밝혔다.

한 전 대표는 당 대통령 후보 경선 당시 모금한 30억 원에 대해 "남은 12억 7000만 원을 호남, 험지 정치를 위해 써달라며 당에 기탁했다"며 "당은 호남의 정치 발전을 위해 그 돈을 써달라"고 요구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광주 동구 충장로에서 국민의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News1 이승현 기자

한 전 대표는 자당 김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 간 단일화에 대해선 "단일화해야 한다면 시민을 위해 단일화를 한다"고 답했다.

앞서 제3차 대통령 후보 TV 토론회에서 논란이 된 이 후보 발언에 대해서는 "대단히 잘못된 것이란 점에 대부분 국민이 공감하고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전 대표는 충장로 유세에 앞서 광주 동구 창업지원센터에 위치한 서남동 사전투표소에서 한표를 행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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