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총동창회 '용봉인 영예대상' 김웅기·김철수 선정
김웅기 글로벌세아그룹 회장, 세계 18개국 글로벌 기업 운영
김철수 적십자사 회장, 재해현장 봉사활동·의료발전 기여
- 서충섭 기자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전남대학교 총동창회가 2025 제29회 용봉인 영예대상 수상자로 김웅기 글로벌세아그룹 회장과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을 선정했다.
용봉인 영예대상은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하거나 탁월한 성과로 모교의 명예를 드높인 동문을 총동창회가 선정해 개교기념일에 수상하는 상이다.
김웅기 회장은 1974년 전남대 섬유공학과를 졸업하고 자본금 500만 원으로 1986년 ㈜세아상역을 설립해 세계 1위 의료제조수출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세아상역은 이후 인디에프, 태림, 쌍용건설, 전주페이퍼, 테그라, S&A, S2A 등을 잇달아 인수하면서 지난해 매출 5조 원 규모로 세계 18개국에서 7만여 명을 고용하는 글로벌세아그룹으로 발돋움했다.
김 회장은 대통령 표창과 외교부장관상을 수상했고 아이티 지진 당시 대규모 재건 활동으로 클린턴 부부와 각별한 관계를 맺는 등 국제사회에서 활동도 활발하다.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1969년 전남대 의학과를 졸업하고 경희대, 한양대, 한림대, 가톨릭대 의과대학 외래교수로 활동했다.
전국중소병원협회 회장, 한국병원협동조합 이사장, 대한병원협회 회장, 한국의학교육협회 회장, 대한에이즈협회 회장, 서울효천의료재단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2023년 8월 제30대 대한적십자사 회장으로 취임해서는 소외된 불우이웃에 대한 봉사와 재해현장 구호활동을 통해 적십자 박애정신 실천에 앞장서 왔다.
전남대 총동창회는 6월 5일 오후 5시 전남대 용지관 컨벤션홀에서 열리는 개교 73주년 기념식을 통해 이들 동문에 상을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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