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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관세 영향 없었다…광주 4월 수출 전년대비 17.8% 증가

광주지역 수출입동향
광주지역 수출입동향

(광주=뉴스1) 박영래 기자 = 미국의 고율 관세 부과에도 광주지역 4월 수출은 오히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수출액도 증가세를 보였다.

15일 광주본부세관이 내놓은 광주·전남지역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4월 광주·전남지역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5.0% 감소한 50억 3800만 달러, 수입은 2.4% 감소한 40억 4800만 달러, 무역수지는 9억 9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광주지역 4월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7.8% 증가한 16억 47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수입은 22.9% 증가한 6억 6100만 달러, 이에 따른 무역수지는 9억 8600만 달러 무역흑자였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 수출이 56.4%, 기계류 수출이 51.7% 증가했고, 수송장비와 타이어 역시 각각 10.6%, 8.5% 증가했다. 가전제품은 34.6% 감소했다.

지역별로 보면 동남아 수출이 49.8%로 크게 늘었고 중국 18.3%, EU 3.7%, 미국 2.4% 각각 늘었다.

전남지역 4월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3.2% 감소한 33억 9100만 달러, 수입은 6.1% 감소한 33억 8700만 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는 400만 달러 무역흑자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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